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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쉼터

노란 길 따라 동네 한 바퀴~ 안전한 길 함께 걸어요!

지난 8월 21일과 9월 27일, 동작지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전단지 내용


길을 걷다 보면 점자유도블록 위에 물건이 놓여있거나 오토바이 또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에 지회 주변부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장승배기역 4번 출구에서 지회로 오는 길에 위치한 상점 30여 곳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차 캠페인에서는 직원들이 노란 조끼를 입고 상점을 방문해, 그림일기 형식으로 만든 포스터와 간식을 나누어 주며 시각장애인 쉼터가 있음을 알리고 점자유도블럭 위 적치물의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2차 캠페인에서는 이용인과 함께 방문해 추석인사를 드리고 직접 만든 편백 방향제를 선물했습니다.

1차 캠페인에서 다소 불편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었던 것에 비해 전에 만났던 것을 기억하고, 그림일기를 보고 점자블록 위 물건을 치우도록 이야기 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선물을 기뻐하며 명절인사를 나누는 등 지역주민과 한걸음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 지역사회가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선물을 만들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쉼터 이용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