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금요일, 동작지회에서는 안성에 위치한 인처골 농촌체험마을에서 가을에 할 수 있는 농촌체험을 했습니다.
고구마를 캐며 보드라운 흙을 만지고, 바구니가 채워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비가 많이 내려 고구마가 길쭉하다고 합니다.
포도 고추장 만들기는 안성의 특산물인 포도즙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소금을 제외한 메줏가루, 고춧가루, 쌀 조청 등이 인처골 마을에서 수확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꽃들이 만발한 마을을 산책하고 레일썰매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 가운데 바람도 쐬고 내 손으로 직접 캔 고구마와 고추장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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